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달러(3.28%) 급등한 44.0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1.26달러(2.83%) 상승한 45.7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26% 하락한 94.55를 기록했다. 경기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더 힘들어졌다는 관측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23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