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황사·미세먼지 농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해 봄이 되면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봄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이러한 알레르기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기관지천식이 있는 경우 기침, 가래, 천명, 호흡곤란 등으로 나타나고, 비염이 있는 경우 재채기와 코 가려움증, 맑은 콧물, 코막힘 증세를 보인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화된 꽃가루 알레르기는 후각 장애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고, 천식·축농증·중이염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다. 바람이 불 때는 꽃가루가 특히 많이 날리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해 꽃가루를 차단하고, 외출 후에는 집에 들어오기 전에 옷에 붙어있는 먼지나 꽃가루 등을 꼼꼼히 털어야 한다. 집에 들어온 후에는 얼굴이나 팔, 머리 등 꽃가루에 노출된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실내는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낫다. 자주 청소하고 HEPA 필터가 달린 공기청정기로 탁한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좋다. 온도는 18~22도, 습도는 50% 전후의 환경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매일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농도를 확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고,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