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Fed 의장. /사진=뉴시스
재닛 옐런 Fed 의장. /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성명서에 언급된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표현에 주목했다.
이에 대해 조셉 라보크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안이 6월 회의에서 테이블 위에 오르지 못할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성명서에는 “물가상승 지표와 글로벌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문구가 실렸다. 해외시장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접은 게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성명서에서는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순수출은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를 유지했다.

성명서에는 오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지난해 10월처럼 ‘다음 회의’와 같은 문구는 없었다.

한편 FRB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을 논의한 결과 기준금리를 현행 0.25~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