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직원들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는 반대한다. 그리고 내수경기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을 찬성한다' 이렇게 물었다. 결과는 반대 의견이 높았다"며 이 같은 결과를 전했다.
이 대표는 "자영업자가 많은 40대에서 반대의견이 가장 높았다. 또 비정규직이 많은 20대에서도 반대의견이 높았다"라며 "반면 직장인들이 많은 30대는 찬성의견이 우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연령대별로 또 직업별로 견해차가 있는 걸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지난 26~27일 1만2329명을 대상으로 무선(60%) 및 유선(40%)전화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4.3%포인트라고 이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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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한편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28.7% ▲더불어민주당 28.6% ▲국민의당 25.2% 등으로 조사됐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특히 더민주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데 대해 이 대표는 "호남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많이 빠졌다"라며 "지도부 개편을 둘러싼 당내 갈등 증폭 또 김종인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 폭풍"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반사이익으로 모처럼 0.1% 포인트 앞선 수치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대선 후보 지지도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26.0%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19.9%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 10.6%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6.3% 등으로 조사됐다고 이 대표는 밝혔다. 이 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포함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반 총장을 지지하는 계층이 오 전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지난 25~27일 전국 20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무선(60%) 및 유선(40%)전화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 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2.5%포인트라고 이 대표는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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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