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늦추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심장을 잘 관리하고 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NBC는 "보스턴 대학 의약 연구원들에 따르면 1948년부터 수 천명의 건강 상태를 관찰해온 프레이밍햄(Framingham) 심장 연구 결과 1977년부터 치매 발병률이 매 10년마다 20% 정도 감소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심장병 발병률이 치매 감소에 따라 줄어드는 패턴을 보였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의 한 유행병학자는 "세대가 교체되면서 치매 위험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낙관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혈관성 치매가 가장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가 그 다음으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성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치매다. 또 이번 연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가 예전처럼 심각한 병으로 분류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법에 대해 "심장 건강을 지키고 항상 뇌를 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 타임즈는 "당뇨와 비만 발병자가 늘어난다면 치매 발병률도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