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패션업계에서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신규 라인은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기존 타깃 연령대에 변화를 주거나 디자인 및 소재의 업그레이드, 기능성 차이 등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김일영 본부장은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기 보다는 각 브랜드에 적합한 콘셉트의 신규 라인을 선보이는 추세”라며 “기존 고객 층은 물론 효과적으로 신규 고객 창출을 꾀할 수 있어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신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40대 루비족을 위한 ‘루비(RUBY)라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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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트렌, 모던 프렌치 감성 ‘프레스티지(Prestige) 라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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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80년대 무드 재해석한 ‘복고 라인’ 출시
빈폴은 복고열풍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 말 80년대의 분위기를 살린 ‘복고 라인’을 출시했다. 복고 라인은 1989년 브랜드 론칭 이후 가장 사랑받았던 더플 코트를 비롯, 청재킷, 청바지와 빈폴 대표 제품인 체크 셔츠, 스웨트 셔츠 등의 아이템을 현대화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80년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던 카세트 테이프, 조이스틱, 비디오 게임기 등을 모티브로 활용하여 위트 있는 감성과 빈폴 고유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자라, 애슬레저 열풍에 발맞춘 ‘짐웨어 라인’ 론칭
SPA 브랜드 자라는 2016 S/S 컬렉션에 ‘짐웨어 라인’을 신규 론칭했다. 운동을 하거나 가벼운 야외 활동 시 착용하기 좋은 짐웨어 라인은 스포츠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애슬레저 룩 트렌드에 따라 레깅스, 바람막이 재킷은 물론 요가, 테니스 의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