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84.8%로 집계됐다. 실제 현재 초등학생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고 불릴 만큼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에 노출돼 왔다.

이에 맞춰 학습 환경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교육업계는 교재와 함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부터 전용 스마트 기기만으로 모든 학습을 하는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녀에게 적합한 스마트학습 방법을 찾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책신사고 이경륜 본부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수업 자료 및 강의 동영상 등을 볼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분야 이다"며 "그러나 집중력 저하, 시력 감소 등 부작용의 염려가 있으므로 자녀의 학습 습관, 성향 등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연계한 학습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교재 연계한 스마트 학습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이 우려된다면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되 필요할 때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좋다. 기본적인 학습 방법은 유지하면서 공부를 하다 모르는 부분만 스마트 기기를 통해 도움을 받는 방법이다.

좋은책신사고는 초등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우공비 시리즈의 문제풀이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 별도의 사이트 가입이나 로그인의 절차 없이 교재 표지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에 인식시키면 바로 단원평가, 서술형평가 문제풀이 강좌가 바로 연결돼 학생들의 인터넷 노출을 최소화한다. 각 과목별 강사들의 자세한 문제 풀이 강좌를 통해 이해가 부족했던 개념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짚어 볼 수 있어서 부족한 학습을 보완할 수 있다. 우공비 초등 시리즈 스마트 러닝 서비스는 3~6학년 국어, 사회, 과학 전과목에서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바로 듣고 말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학습 교구인 장원교육의 ‘세이펜’은 교재 속 단어나 그림에 세이펜을 대면 원어민 발음이 나오는 러닝시스템 방식이다. 장원교육의 한글, 중국어, 일본어, 영어 학습지와 결합해 24시간 원어민 발음을 바로 듣고 말할 수 있어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휴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틈나는 시간에도 학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어민 발음부터 문장까지 완전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학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교재 없이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OK!

별도의 교재 없이 전용 학습 기기가 있어 게임처럼 재미있게 구성돼 공부에 흥미를 주는 방법도 있다. 스마트 기기의 장점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 학습 관리, 전 과목 학습 콘텐츠 등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교원, 웅진씽크빅 등 대표 학습지 업체는 물론 많은 교육업체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 학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시공교육의 '홈런'은 국내 초등학교 교사의 99%가 학습교재로 활용하는 아이스크림의 콘텐츠로 만들어졌다. 학교 수업시간에 보는 동영상 등 교육 자료를 집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 학년, 전 과목을 모두 다루고 있으며 담당 선생님의 맞춤 스케쥴과 학습관리를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

스마트 에듀모아 러닝센터는 태블릿PC로 강의를 수강하고 러닝센터 교사가 일대일 학습 코칭을 하는 디지로그 학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태블릿PC 기반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 공부방과 달리 학생 개개인 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BS와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 제작한 초등 전과목(국, 수, 사, 과, 영) 강의인 ebs탭강을 태블릿PC로 수강하고 참고서로 문제풀이 후 답을 탭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채점 결과를 제공한다. 틀린 문제의 경우 오답 해설 강의를 추가로 들을 수 있으며, 학습 내용 및 성취도는 월간 학습분석표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