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논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동물학대 논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에서 명성을 자랑하는 코끼리 서커스단이 동물 학대 논란 끝에 코끼리 쇼를 폐지한다.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베일리 서커스'(이하 링링 서커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로드아일랜드 주의 프로비던스에서 마지막으로 코끼리 쇼를 진행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0개의 코끼리 서커스단이 있고 그 중 '링링 서커스'가 가장 큰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링링 서커스'는 훈련 과정에서 코끼리들이 학대를 받는다며 코끼리쇼를 중단하라는 동물보호단체의 압력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을 끝으로 코끼리들은 플로리다 주에 있는 보호센터로 이송돼 남은 삶을 살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물놀이공원 '시월드'도 동물 학대 논란 끝에 미국 내 3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범고래 쇼를 순차적으로 중단해 2019년까지만 쇼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