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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자연휴양림. /자료사진=국립자연휴양관리소 |
5월은 가정의 달이자 녹음의 계절을 알리는 첫 달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까지 뜻밖의 황금연휴가 생겨 가족 나들이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4~5일 제주행 항공편이 완판되는 등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자연휴양림은 어떨까. 전국의 자연휴양림 5곳을 소개한다.
◆강씨봉자연휴양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강씨봉자연휴양림은 서울·경기북부권 시민들이 찾기에 알맞은 장소다. 980ha의 울창한 천연림은 쳇바퀴 돌아가는 도심의 일상을 잠시나마 벗게 해준다. 특히 난방·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집 7동, 산림휴양관 1동(9실), 공중화장실 1동,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휴양공간으로 최적이다. 또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과 물놀이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중미산자연휴양림
경기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중미산자연휴양림은 서울·경기서부권 시민들이 찾기에 최적인 장소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곳은 강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를 바라는 시민들에게 걸맞은 휴양림이다. 청평 호수는 휴양림의 덤이다.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은 이곳에서 모터보트를 즐길 수 있다. 양평읍에선 5월 한달간 맑은물사랑예술제가 열린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속리산국립공원을 가기 위한 첫 관문으로 불린다. ‘녹음’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찾으면 된다. 서울·대구에서 2시간, 대전·청주에서 1시간이 소요돼 접근성이 비교적 좋다. 속리산국립공원내 위치한 속리산법주사, 대전 방면의 대청호, 보은 읍내의 삼년산성 등은 이곳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휴양지다.
◆덕유산자연휴양림
덕유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덕유산자연휴양림은 무주구천동 계곡 입구로부터 4km지점에 위치해 있다. 무주구천동 계곡과 인접한 점은 이곳 덕유산자연휴양림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이용으로 대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다. 녹음과 더불어 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이곳 덕유산자연휴양림이 최적의 장소다.
◆운문산자연휴양림
경상남북도와 울산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위치한 운문산자연휴양림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8개의 봉우리 사이에 위치해 있다. 대구에서 70분, 울산에서 50분, 부산에서 80분이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휴양림내 등산로를 따라 30여분 정도 산을 오르면 약 20m 높이의 용미폭포를 찾을 수 있다. 경남북권 도심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이들에게 운문산자연휴양림은 최적의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