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루타로 2타점, 상대는 '20승 사이영 위너' 카이클

박병호가 3루타로 2타점을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사진=뉴스1

박병호가 3루타를 쳐내며 다시 해결능력을 보여줬다. 빅리그 데뷔 후 첫 3루타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루타를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한 박병호는 5회초 1사 1,2루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서 중월 ‘싹쓸이’ 3루타를 기록하며 2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를 훌쩍 넘어가는 장타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20승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 카이클은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현재 경기는 7회가 진행중이며 미네소타가 6-2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