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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전염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이번 연구를 이끈 '웰컴 신탁 생거 연구원' 연구팀의 트레버 롤리 박사는 유전적 요인과 무관하게 화장실을 함께 쓰거나 잦은 접촉을 통해 비만이나 크론병, 대장염 등 염증성 세균이 전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10년 전 워싱턴대학교는 비만한 쥐에서 채취한 장내 미생물을 날씬한 쥐에게 주입한 결과 마른 쥐가 엄청나게 살이 쪘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인체 밖에서도 살아남아 타인에게 전이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로 일부 질병이 가족 내에 공통적으로 발병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