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2호선. 크레인 사고로 1호선 지하철(부천역~동인천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지난해 9월 동인천행 방면 승객들이 지하철을 빠져나오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인천 지하철 2호선. 크레인 사고로 1호선 지하철(부천역~동인천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지난해 9월 동인천행 방면 승객들이 지하철을 빠져나오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인천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7월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동시에 대폭 변경된다.


지난 9일 인천시는 기존의 215개 버스 노선 중 113개(52.6%)의 노선 운행 구간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전체노선 215개 노선 중 ▲85개 노선을 변경 ▲28개 노선을 폐선 ▲15개 노선을 신설하는 '인천시내버스노선 최종안'을 마련했다. 따라서 인천 버스노선은 이번 개편을 통해 215개에서 202개로 조정된다.
인구 유입이 증가한 지역에는 버스 운행을 늘릴 예정이다. 버스 운행 대수는 ▲청라 170대에서 280대로 ▲송도 185대에서 305대로 ▲영종 134대에서 146대로 ▲서창 81대에서 232대로 늘어난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선 조정 시작 5일 전부터 10일간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정류장에 안내요원 300명을 배치해 변경·폐지·신설된 노선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27일 버스정책위원회에서 노선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