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 시즌 첫 2루타를 친 강정호. /자료사진=뉴시스 |
강정호가 첫 2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지만 올해 복귀하자마자 장타를 연이어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2루타를 날렸다.
2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에도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9회에는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상대 좌완의 시속 93마일(149㎞) 초구를 밀어쳐 장타로 연결했다. 강정호는 이날 세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하는 등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7일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 연일 장타를 치고 있는 강정호는 오늘도 2루타를 만들어내 장타율은 0.833에 이른다. 한편 경기는 2-3으로 피츠버그가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