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개봉. /자료=영화 '곡성' 포스터
곡성 개봉. /자료=영화 '곡성' 포스터

한국영화 '곡성'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탐정홍길동:사라진마을'을 비롯한 현재 상영작들을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쾌조를 누리고 있다. 오늘(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은 관객 수 17만439명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전야개봉한 '곡성'은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그동안 독주 체제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관객수 8만583명을 가볍게 눌렀다.

'곡성'은 예매율 또한 오전 8시를 기준으로 51.9%를 차지하며 21.1%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제쳤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운데, 영화 '곡성'이 국내에서도 관객들이 열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영화 '곡성'은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지인이 나타난 뒤 시작된 끔찍한 사건들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엮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