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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과 중국 선전 인민법원에 삼성전자가 4세대(4G) 이동통신 분야에 특허를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는 삼성이 11개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부터 갤럭시S7시리즈, 갤럭시 노트 전 시리즈, 갤럭시 탭2 이후부터 삼성전자의 태블릿 모든 제품이 화웨이의 LTE 통신 특허권을 무단 도용했다고 말한다. 또 자신들의 기술을 도용해 스마트폰 시장을 점유하면서 엄청난 돈을 벌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늘(25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삼성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안승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화웨이에서 그렇게 나오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맞소송이든 해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송의 범위를 확인 중이며 판매 가처분 신청은 아니다”고 밝히며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