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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자료사진=뉴시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오늘(2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기술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 격려에 나섰다. 최 장관은 지난 18일 현대자동차 환경연구소, 19일 한림원 전문가 토론회 등 미세먼지 해법을 찾기 위한 정책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포스코 방문은 세번째 현장 방문이다.
포스코는 비산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파이넥스(FINEX) 제철 기술을 갖고 있다. MPS(마이크로 펄스 하전시스템)를 적용한 고효율 집진기술, 미세먼지 재활용(시멘트, 비료 등) 기술 등 미세먼지 관련 기술 개발·상업화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이란 등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다.
최 장관은 생산현장에서 발생된 부생가스(CO, H2 등)를 연료로 사용하는 포스코에너지 복합발전소와 포스코 및 주변 환경 실시간 감시 및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환경센터를 둘러봤다. 이어 포스코의 미세먼지 관련 기술개발 및 관리현황을 청취했다.
최 장관은 "포스코의 선도적인 친환경기술이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과학기술이 미세먼지 위기를 근본적·획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과 시장을 창출해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