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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권영진 대구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부터) /자료사진=뉴시스 |
오늘(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연계교통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부산시 추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ADPI는 지난해 6월부터 국토부의 의뢰로 해당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은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하려는 대구·울산·경북·경남 측 추천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논리를 듣고, 오는 27일에는 영남권 지자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 그룹과 회의를 갖는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제시한 9개 입지 선정 기준과 국내외 공항 건설 사례 등을 바탕으로 세부평가 기준과 배점 등을 정하게 된다. 결과 발표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ADPI 용역 연구팀이 직접 결과를 발표하고, 입지가 결정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2018년), 설계 작업(2019년) 등을 거쳐 2020년쯤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