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팔루자 탈환 작전에 나선 친정부군. /사진=뉴스1
이라크 팔루자 탈환 작전에 나선 친정부군. /사진=뉴스1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 팔루자 지역에 공습과 포격을 가해 이슬람국가(IS) 지도자 등 IS 전사 70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은 바그다드 주재 스티브 워런 군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팔루자에서 지난 4일 동안 IS 진지와 포좌 등에 대해 20여 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워런 대변인은 “팔루자 IS 사령관인 마헤르 알 빌라위를 포함해 IS 전사 7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들이 물론 전투를 완전히 중단하지 않겠지만 큰 타격을 받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졌다”며 “2인자가 사령관으로 승진하는 등 지도부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앞서 미군과 이라크군은 팔루자 탈환 작전을 펼쳤다. 팔루자는 IS 근거지로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팔루자는 지난 2014년 초부터 IS 전사 500~1000명이 장악하고 있으며 도주자를 위협하고 민간인 약 5만 명의 탈출을 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