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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피의자 신모씨(58)가 29일 범행 현장에서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증평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사건의 현장검증이 29일 피해 할머니 집에서 진행됐다.
살인 혐의로 구속된 신모(58)씨는 범행을 저지른 증평군 증평읍 피해 할머니의 집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20여분 가량 현장검증을 벌였다.
신씨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범행을 태연하게 재연했고 이를 지켜보던 피해자 유족들과 주민들은 분노를 쏟아냈다.
경찰은 이 마을에서 6년 전 발생한 성폭행 미제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신씨가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벌인 뒤 2~3일 내로 신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