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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7달러(0.55%) 상승한 49.6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 유가도 배럴당 0.44달러(0.89%) 상승한 49.76달러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WTI) 7월물 가격은 미국 금융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장후반 배럴당 49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됐다.
지난주 50달러 선 돌파 때 가격 부담 요인이 크게 부각된 바 있다. 이미 유가가 연초 최저가 대비 80%나 치솟은 상황이라 그간 지나치게 가파르게 급반등한 데 대한 가격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 원유 시장은 다음달 2일 비엔나에서 열릴 OPEC 총회에 대한 경계감은 있지만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원유 생산량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스트리아 빈에 파견된 OPEC 회원국 대표들의 말을 인용해 “원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고려해 회원국들이 생산량과 관련한 공동 조치를 결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