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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스냅챗 |
제2의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미국의 스냅챗이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스냅챗을 매일 이용하는 영국내 사용자수가 100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처음으로 공개된 스냅챗의 사용자수는 영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은 이 앱에 매달 접속해 이른바 사라지는 사진을 친구들에게 전송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냅챗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간단히 올리면서 소통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이 해당 콘텐츠를 일정 시간이 되면 사라지게 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는 스타 선수들이 이 앱을 사용하고 팬들을 관리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지난 2011년 7월 창업한 스냅챗은 지난해 말 영국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했다. 스냅챗의 최고전략 담당자인 임란 칸은 이 앱이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