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업형 임대리츠 사업자를 심사한 결과 화성동탄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시흥장현에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화성봉담에 현대건설 컨소시엄, 광주효천에 중흥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에 이어 5차로 4개 지구에 총 6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신혼부부·헬스케어 위한 뉴스테이 사업자 선정

5차 공모에서는 지구별 특성에 맞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화성동탄2지구는 신혼부부 특화단지, 광주효천지구는 헬스케어 특화단지로 재능기부자의 우선입주자격을 부여했다.

화성동탄2지구의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신혼부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로 재테크 상담, 건강검진, 아이돌봄, 어린이집, 산후도우미 등 서비스를 제시했다.


광주효천지구에 선정된 중흥건설 컨소시엄은 질병 예방과 치유, 치료, 체력증진시설, 원격진료소, 헬스케어 매니저 상담, 지역병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대상자로 선정된 건설사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을 협의 후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약정체결,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 모집공고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뉴스테이사업은 임대기간 8년 이상이며 임대료 인상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LH는 지난해 4차례 공모를 추진해 10개 지구에 9221세대의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