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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① 빚은 경계하고 소비는 가급적 현금으로 하라
빚 또한 복리효과가 있다. 빚은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에 가급적 현금으로 지출하고 소비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신용카드는 한달 뒤에 갚는 외상 거래인 만큼 빚이다. 현금을 쓰면 그 어떤 물건보다도 가치 있는 내 돈이 지갑에서 없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에 보다 신중해진다.
② 목표 저축액을 정한 후 강제 저축시스템을 활용하라
소득에 대한 기준점을 잡자. 목표 저축액은 상여금과 보너스를 포함하지 않은 매달 통장에 찍히는 금액을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 또 자동이체를 활용해 월급날 저축액부터 먼저 빠져나가도록 강제 저축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소비를 조율하기 힘들 때 강제 저축시스템은 고마운 저축수단이 될 것이다. 단, 무리한 저축은 금물이며 자녀가 없는 경우 현재 소득규모의 50% 이내, 자녀가 있는 경우 20% 내외가 적절하다.
③ 생활습관 개선, 쓸데없는 관리비 지출을 줄여라
콘센트를 멀티탭으로 바꾸기, 안 쓰는 불 끄기, 사용한 밥솥의 보온기능 끄기 등 간단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월평균 5만원 가까운 관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은 집을 비울 때 쓰지 않은 전자·전기기계의 스위치를 내리는 습관을 가지자. 적은 금액일지라도 연말정산 때 관리비·공과금으로 낸 금액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④ 소비에 앞서 꼭 필요한지 한번 더 따져보라
소비가 꼭 필요한지 한번 더 생각하자. 충동구매를 이기기 위해 집 안을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 안을 정리하면 내 옷장과 냉장고 속에 무엇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이상의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금융투자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시장, 새로운 종목을 찾는데 급급하기보다 본인이 투자한 종목을 검토하고 기대수익을 체크한 뒤 추가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다. 앞으로 한발 전진하기 전에 현 위치를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⑤ 세상에 공돈은 없다
주식이나 펀드 투자로 낸 수익은 절대 공짜가 아니다.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해 얻은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이 수익은 재투자를 통해 나중에 발생 가능한 손실에 대비해야 한다. 보너스, 인센티브, 휴가비도 공돈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이런 수익은 섣불리 지출하지 말고 든든한 안전자산으로 저축하는 계획을 세워보자. 어쩌면 공돈으로 써버렸을 돈이 가계가 위급할 때 보험처럼 든든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