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베스트셀링모델. /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수입차 베스트셀링모델. /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최근 디젤자동차에 대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며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베스트셀링모델의 경우 여전히 디젤차가 대부분이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5월 수입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전체 수입차 1만9470대 가운데 디젤차는 1만2238대로 전체 판매량의 62.9%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12월 61.0%를 기록한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전년동월(65.1%)과 비교해 2.2%포인트 줄어든 수치이며, 전월(64.3%)대비로는 1.4%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여전히 디젤차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폭스바겐 티구안 2.0TDI 블루모션이었다. 판매 상위 10개모델에는 BMW(4종), 아우디(3종), 폭스바겐(2종)의 디젤차가 이름을 올렸고 가솔린차는 혼다 어코드 2.4가 522대를 팔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누적판매량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렉서스의 ES300h(하이브리드)와 7위를 기록중인 포드 익스플로러 2.3(가솔린)은 이달 수입차 베스트셀링모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