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내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11일 미국의 기업 평판 관리 컨설팅 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이키 ▲존슨앤존슨 ▲인텔 ▲소니 ▲레고 ▲월트디즈니 ▲닌텐도 ▲롤렉스 ▲캐논이 차례로 2~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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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의 1분기 기업 평판 조사 결과. /표=삼성전자 |
밀레니얼 세대는 18~34세의 젊은 주력층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보다도 많은 약 7500만명이 이 세대로 분류돼 수적으로 가장 큰 집단이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올해 1분기에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품과 서비스 ▲혁신성 ▲근무환경 ▲지배구조 ▲시민의식 ▲리더십 ▲실적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일반 대중이 기업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측정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측은 “총 700개가 넘는 기업이 대상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소셜 미디어를 통한 캠페인,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 포용적인 사내 문화 등이 밀레니얼 세대를 매료시켰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