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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을 베고 엎드려있는 리락쿠마의 모습이 새겨진 ‘에어 핏 어퓨 쿠션 XP’는 피부 잡티를 말끔하게 감춰주는 쿠션팩트다. 본품 1개와 리필 1개, 퍼프 1개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는 피부 톤에 따라 21호와 23호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만3000원이다.
촉촉한 광채와 생생한 컬러로 생기 있는 얼굴을 연출해주는 ‘에어 핏 어퓨 쿠션 블러셔’는 리락쿠마와 코리락쿠마가 함께 새겨졌다. 핑크, 코랄, 브라운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5800원)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클렌징폼도 함께 출시됐다. 풍성한 거품과 독특한 영양성분으로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피부 영양은 보충한다. 성분과 특성에 따라 ‘곤약 가득 맑은·머드 가득 매끈·우유 가득 촉촉 클렌징폼’이 준비됐다. 130ml의 용량에 가격은 4500원이다.
리락쿠마는 일본의 산엑스(SNA-X)가 2003년 만든 캐릭터로 휴식을 좋아하는 귀여운 갈색곰이다. 큰 갈색 곰 리락쿠마와 작은 하얀 곰 코리락쿠마, 노란 새 키이로이토리 등의 캐릭터가 일본·한국·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마니아를 양산했다.
에이블씨앤씨는 휴식을 좋아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리락쿠마가 바쁜 일상에 지친 여성들에게 소소한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리락쿠마 에디션을 선보였다. 소비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출시 직후부터 어퓨 자체몰 판매 순위 1위에서 10위를 리락쿠마 에디션 제품들이 휩쓸었다.
리락쿠마 에디션 ‘어퓨 에어 핏 어퓨 쿠션 XP세트’ 21호와 23호가 각각 1위와 2위에, ‘어퓨 리락쿠마 틴케이스’, 곤약 가득 맑은 클렌징폼’ 등이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쿠션 세트와 쿠션 블러셔, 클렌징폼 등 일부 품목은 한때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화장품 시장에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유행을 불러온 어퓨의 ‘도라에몽 에디션’보다 두배 가까이 빠른 기록이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론칭 후 2일간 도라에몽 에디션보다 1.8배 더 팔렸다. 도라에몽 에디션이 리락쿠마 에디션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4종 24품목으로 론칭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이에 에이블씨앤씨는 이달 중으로 새로운 리락쿠마 에디션 제품을 선보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에이블씨앤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1차 에디션 제품 테마는 ‘힐링’이었으며 2차는 ‘플레이’, 3차는 ‘스페셜’이라는 테마로 선보인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4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