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얼라이언스 하노 바세 의장. /사진=진현진 기자
UHD얼라이언스 하노 바세 의장. /사진=진현진 기자

UHD얼라이언스의 하노 바세 의장이 UHD 기술이 5년안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세 의장은 15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UHD얼라이언스 총회에서 "UHD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HD를 대체하는 표준이 될 것이다. 5년안에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UHD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월 열린 CES2015에서 공식 출범한 영상 콘텐츠 업계 기술 연합체로 20세기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헐리우드 영화사를 비롯해 아마존, 넷플릭스 등 주요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들과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 TV제조사까지 산업군을 넘나드는 기업 40여개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표준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연합체를 구성했으며 UHD 기술을 발전시켜 생태계를 확장을 목표로 한다.


바세 의장은 현재 상용화된 Full-HD(1980x1080)를 UHD(3840x2160) 기술이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세 의장에 따르면 UHD는 HD에 비해 색 재현도가 높고 흑백의 심도가 깊은 게 핵심이다. 바세 의장은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자들은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의 몰입적 경험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현재 20여개 이상의 TV제조업체들이 UHD 인증을 마쳤고 글로벌 콘텐츠 브랜드들이 연합체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UHD 인증 로고 프로그램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UHD얼라이언스 연합체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이번 총회는 삼성전자에서 주최해 최초로 국내에서 열렸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바일기기와 방송 콘텐츠에 대한 UHD 인증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