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자료사진=뉴스1DB
환율마감. /자료사진=뉴스1DB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유지하는데 합의를 보는 등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 속에 장을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7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금융완화 보류뿐만 아니라 브렉시트(Brexit) 이슈와 함께 투자심리 약화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FOMC의 금리 동결과 하반기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국제유가가 정제시설 설비가동률 하락으로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