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자료사진=뉴스1
김세영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자료사진=뉴스1

김세영이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마이어클래식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따냈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와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4개, 보기 1개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최종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시간다와 동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연장에서 김세영은 버디를 잡아내 보기에 그친 시간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JTBC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3승을 올리며 LPGA 신인왕을 차지한 김세영은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벌써 통산 5승째를 따냈다.


한편 전인지는 15언더파 269타로 3위에 올랐고, 유소연은 13언더파 271타로 6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4언더파 270타로 톰슨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