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뇌수막염.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뇌수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결핵균 또는 진균에 의해서 발생할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아 예방접종으로 심각한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뇌수막염은 크게 세균성 뇌수막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결핵성 뇌수막염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세균성 뇌수막염만 예방 가능하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병된다.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일단 소아과나 병원 응급실을 찾아 원인균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수막염의 원인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뇌압 측정과 뇌척수액 검사를 해야 한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세균이나 결핵균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2~3주 이상 항생제, 항결핵제 치료를 해야 한다. 반면 바이러스성으로 확인되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좋아져 대개 일주일이면 회복된다.


한편 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가 1년에 기존보다 1회 적게 접종해도 면역원이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럽에서 승인된 벡세로의 접종 횟수가 4회 접종(3회 기본접종+1회 추가접종)보다 줄어든 3회 접종(2회 기본접종+1회 추가접종)만으로도 동일한 면역원성과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