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섭단체 대표연설. /자료사진=뉴스1
안철수 교섭단체 대표연설. /자료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수민 의원을 언급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 대표는 이날 20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원내 교섭단체 3당 중 마지막 대표연설에 나선다.
안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한 사회의 변화상을 짚으며 국회가 주도적으로 교육혁명과 과학기술혁명, 창업혁명 등을 이끌어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대표는 현재의 한국을 '불안사회'로 규정,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와 가습기살균제 사태에서 나타난 사회적 안전시스템 부재와 관련해 정부를 질타하고 안전대책 강화를 주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미래일자리특위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일자리 혁명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혁명 역시 같은 맥락으로 언급될 전망이다.

아울러 4·13 총선에서 3당 체제를 만들어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원내 제3당으로서 20대 국회에 임하는 자세와 산업 구조조정 등 현안과 관련해 한국사회 문제점에 대한 당 차원의 진단 및 대안 제시 등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과 관련 '갑질 논란'까지 제기된 가운데 직접 언급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