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LG상사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오거나이징사업과 물류사업의 주도로 LG상사의 실적 모멘텀이 유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2일 LG상사가 올해 2분기에 개선된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8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한 각각 3조4634억원, 44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그는 “유가가 반등하고 석탄과 구리가 기존 가격 수준을 유지해 자원사업의 시황이 개선됐다”며 “올 하반기에도 오거나이징사업 부문의 수익 확대와 물류사업 성장 등으로 실적모멘텀을 유지하겠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투르크니탄 에탄크래커는 사업 2년차를 맞아 약 600억원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수익을 상회하겠다”며 “천연가스 합성 플랜트(38억9000만달러, 63개월)의 연내 금융조달 성공보수 유입과 2017년 수익 인식 개시 등으로 오거나이징사업이 2018년까지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물류사업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인수한 범한판토스, 하이로지틱스의 실적 온기를 반영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101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