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문지욱 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팬택 문지욱 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IM-100 출시를 준비하면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와 경쟁이 아닌 고객과 함께하는 가치로 전환했다.” 팬택 상품전략본부 김태엽 상무의 말이다.
팬택은 22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팬택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 행사를 갖고 신제품 ‘IM-100’을 공개했다. 행사 현장에서 나왔던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 스마트폰 브랜드로 스카이를 다시 선택한 이유한 이유는 무엇인가. 앞으로 베가는 안나오는 건지?
▶ 김태엽 상품전략본부장 상무: 스카이로 다시 돌아온 것은 제조사 중심의 가치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가치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과거 ‘잇츠 디퍼런트’로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 브랜드를 선택했다. 당분간은 스카이로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IM-100과 함께 출시된 듀오 제품 ‘스톤’이 타사제품과 호환 가능한가. 판매가격은 얼마인가.
▶ 김태엽 상무: 스톤은 옵션의 개념이 아니고 IM-100의 일부로 IM-100과 소통하는 제품이다. 별도 판매를 위해 기획한 게 아니어서 가격은 구체적으로 책정돼 있지 않으며 현재로는 IM-100과 함께 제공된다.IM-100이 아닌 제품들과 무선충전기능, 블루투스 스피커는 호환이 가능하다. 스톤에는 일상에서의 부족함, 불편함을 해소하고, 쉽고 즐겁게 사용하기 위한 고민이 담겨있다.

- SK텔레콤와 KT에서 출시예정인데 LG유플러스가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판매목표는?
▶ 이용준 마케팅 본부장 전무: 제조사 사업자마다 정책이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 최종 결론이 난 것이다. 이정도만 말하겠다. 판매량은 30만대 정도를 목표로 한다.

- 초반 물량이 부족하지는 않나, 마케팅은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되는지?
▶ 이용준 전무: 일정상 많은 수량은 어렵고 1~2만대로 시작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마케팅 비용은 과거 사용했던 정도의 많은 비용 집행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TV광고는 하지 않는다. 불특정 다수의 고객보다 타깃으로 하는 고객으로 대상으로 극장, 온라인 SNS로 집중해 마케팅 할 예정이다.


- 휠을 적용하게 된 배경은?
▶ 김태엽 상무: 팬택은 과거 거대한 기업과 경쟁하면서 무모한 시도를 많이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스카이 고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휠’로 표현하고 싶었다. 휠로 스카이에 향수를 느끼는 마니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 휠는 디자인적 요소만은 아니다. 연습이 필요 없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경험할 수 있다. 팬택은 그동안 반성을 많이 했고 이번 신작에 진솔함을 담았다.

- 하반기 중저가폰의 러시가 예상되는데, IM-100의 강점은 무엇인가.
▶ 김태엽 상무: 팬택은 기존의 스마트폰의 가격경쟁에 진입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가성비가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