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폭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2달러(1.44%) 하락한 49.1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0.74달러(1.46%) 내린 49.8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폭이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91만7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0만배럴 감소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내놓은 520만배럴 감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