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폭염에 지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출시 하고 있다. 올해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원한 메뉴들이 대거 출시 되었다. 

이는 9월까지 계속될 폭염에 대비하여 음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더위를 날려주고자 한 것. 올 여름 외식 시장은 소비자들의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메뉴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주)만점족은 이러한 외식업계 트렌드에 발맞추어 냉채족발과 쟁반국수로 구성된 ‘냉채족발 4인 세트메뉴’를 출시 했다.

이어 미니 냉채족발과 비빔국수로 구성된 '냉채족발 2인 세트메뉴'도 6월 말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족오향족발의 '냉채족발'은 냉기 유지를 위해 드라이 아이스를 사용하여 시각적으로나 맛으로도 시원함을 극대화 하였다. 

용기는 궁중음식에서 사용하는 신선로를 사용해 고급 음식 이미지를 주었다. 또한 기존 냉채족발과는 달리 오향족발과 과일 등을 넣어 냉채족발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외식업계, 차갑게 즐길 수 있는 메뉴 대거 출시

음료업계도 다양한 여름겨냥 메뉴가 인기다. 생과일 쥬스 전문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소자본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토프레소'가 각종 과일과 빙수가 혼합된 망고류음료 제품을 선보인가 하면, '커피베이' 역시 인절미와 가미한 빙수류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신메뉴는 가맹점의 매출과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창업자들에게도 메뉴개발 능력이 되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올해 여름 외식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이유는 폭염과 올림픽 특수 때문이다. 여름엔 더운 불 앞에서 먹는 음식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음식을 선호한다. 또한 8월 올림픽 특수가 시작되면 직접 구워야 하는 외식메뉴 보다 조리된 음식을 먹으며 경기를 보며 먹을 수 있는 외식 수요가 훨씬 높다. 

실제 올림픽 시즌에는 고깃집 보다 경기를 보며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외식매장들이 성황을 이룬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가 폭염과 올림픽 특수를 함께 잡는 차가운 외식 메뉴를 출시하며 대목에 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만족오향족발 관계자는 "작년 여름 출시한 냉채족발이 반응이 좋아 올해는 소비자들이 냉채족발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국수를 포함한 세트메뉴를 출시하였다."며 "최근 시원한 음식을 찾는 트렌드가 이어지며 냉채족발의 판매량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계절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