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주 안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를 불러 조사한 검찰은 신영자 이사장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시기는 정 전 대표가 신 이사장 등을 상대로 면세점 입점을 위해 십 억 여원의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기다.

검찰은 신 이사장의 아들이 소유한 BNF통상이 금품거래의 창구로 쓰였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BNF통상과 입점 컨설팅과 매장 관리 위탁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