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종 교통사고. /자료사진=뉴스1
오세종 교통사고. /자료사진=뉴스1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씨(34)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쇼트트랙 선수 오세종(34)이 지난 27일 오후 7시12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불법 유턴하는 차량과 정면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세종 교통사고는 승용차 운전자 이씨(56)가 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세종은 토리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계주 5000m 예선에 출전했으나 본선에는 뛰지 못했다. 그러나 안현수(빅토르 안) 등 동료 4명이 결선에서 우승해 오세종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오세종은 2006 세계팀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