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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임한별 기자 |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2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81원 수준에서 출발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속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재차 위축돼 미국과 유럽증시, 그리고 국제유가 하락세가 연장된 점은 원/달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다만 “오전 중 위안화 추가 절하 고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의회 임시총회, 28~29일 EU 정상회담 등 이벤트 동향을 꼼꼼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며 “피치 역시 ‘AA+’에서 ‘AA’로 강등햐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이라 추가 파운드화 가치가 추가 하향할 가능성 상존한다”며 전세계 환율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실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우려가 계속되면서 달러/파운드 환율은 지난 24일 저점을 하회하며 1.31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달러/유로 역시 장중 1.09달러까지 하락했다.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대로 떨어졌으며 엔/달러 환율은 101엔대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