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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사고. 소방당국이 유출물질 회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구미 폭발 사고로 유출된 폐질산이 3시간만에 모두 회수됐다. 28일 오전 2시 40분쯤 경북 구미 시미동 공단의 한 유리가공 공장에서 보관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3시간만에 유출된 유해물질을 회수했다.
이날 구미 국가산업3단지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용 유리가공 업체 ‘이코니’ 1공장에서 폐질산 보관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화학물질 3톤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미소방서는 폐질산 3톤을 모두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유독물질에 노출된 직원 1명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상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폐화학 물질을 넣어두는 탱크에서 가스와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주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