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SM엔터테인먼트가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권윤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2018년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30일 분석했다. 목표주가 5만8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71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71.7% 줄어든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일본 콘서트가 없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하지만 ▲f(x) 일본 콘서트 ▲슈퍼주니어 일본 팬미팅 ▲샤이니 일본 투어 ▲규현 일본 투어 ▲SMTOWN 일본 콘서트 ▲동방신기 일본 필름 콘서트 ▲EXO와 태연의 국내 콘서트 ▲자회사 SM C&C의 드라마 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라 3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EXO와 샤이니의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신인그룹 NCT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2017년 제대 후 활동을 재개하면 2018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는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