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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CAS. /자료사진=뉴시스 |
이어 "(박태환의 리우행에 대해) CAS의 결정을 보고 대한체육회가 일부러 지연시킨다는 오해가 없도록 발빠르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장은 "CAS의 잠정 처분이 국내 법원과 같은 내용으로 나올 경우 신속하게 관련절차를 밟겠다"면서 "대한수영연맹에서 박태환을 국가대표로 추천하면 이사회를 통해 이를 승인할 것이다.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태환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에 양성 반응을 보여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 이후 3년 이내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체육회 규정에 의해 박태환은 이번 리우 올림픽 대표로 뽑히지 못했다.
이에 박태환 측은 대한체육회 규정이 이중 징계라며 반발, CAS에 중재 신청을 하는 한편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