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자료사진=뉴시스
하일성. /자료사진=뉴시스

야구해설가 하일성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아내의 차량에 동승해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8시25분쯤 하씨(67)의 아내 A씨는 경기 양평 옥천면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뒤 마주오던 B씨의 쏘나타 차량과 부딪쳤다.

경찰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5%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했고, 하씨에 대해선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하씨는 "술을 많이 마시고 잠이 들어서 아내가 운전하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