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부군수. 8일 새벽 김금수 강원 양구군 부군수가 흡인성 폐렴으로 쓰러져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양구부군수. 8일 새벽 김금수 강원 양구군 부군수가 흡인성 폐렴으로 쓰러져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금수 강원 양구군 부군수(58)가 흡인성 폐렴으로 쓰러져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오늘(8일) 양구군에 따르면 김 부군수는 지난 7일 오후 양구군 양구읍 한 식당에서 유도대회를 마친 관계자들과 회식을 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 부군수는 곧바로 119구급차를 통해 양구성심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어 오후 7시30분쯤 강원소방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서울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 부군수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도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오늘(8일) 새벽 3시쯤 상태가 위독해져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기도로 올라온 음식물을 다시 삼키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손상이 심하게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진은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폐 손상이 심각한 상태로 콩팥 등 급성 장기부전까지 왔다"며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