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제전망과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위원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는 물론 성장률 전망, 경제 리스크, 물가상승률 반등 여부에 대한 견해 차이가 뚜렷했다.

특히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점 언급은 전혀 없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힘들 것이란 의견에 더욱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정책위원들은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여러 가지 정책적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적절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경제활동과 고용시장, 물가상승률 등의 평가도 추가적인 경기지표에 변동될 전망이라 이후에 금리 인상과 관련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이 더 힘들어졌다”고 평가했다. 브렉시트로 인해 전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된 것도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