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김수민 영장 기각, 박지원 "사필귀정… 사법부 현명한 판단에 경의"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자료사진=뉴시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박선숙·김수민 구속여장 기각에 대해 "영장기각은 사필귀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박지원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1일) 국회 법사위 등 국회 차원에서도 많은 대응을 했다. 영장 기각은 사필귀정이다.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보다 겸손한 자세로 정치와 정책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살 수 있다. 또 다시 단결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당이 사는 길은 오직 민생을 챙기는 것이다. 우리 국민의당이 국민 속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영원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분발하자고 촉구한다. 박선숙, 김수민 두 의원에게는 오늘 하루 쉬도록 이야기했고 앞으로 여러 가지를 대처하면서 의정활동을 착실히 하도록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던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김수민 의원의 영장 기각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며,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선숙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도주 우려 등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그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