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포켓몬고. /자료=속초시청 페이스북 캡처
속초 포켓몬고. /자료=속초시청 페이스북 캡처

속초 포켓몬고가 게이머들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 서비스되지 않은 닌텐도의 모바일 증강현실게임(AR) ‘포켓몬고(Pokemon Go)’가 속초에서 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속초 포켓몬고 소식에 인터넷 상에선 속초로 이동하려는 게임 유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속초시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도 한 장 때문에 속초가 갑자기 들썩입니다. 어제(13일) 밤부터 갑자기 한물갔다고 여겼던 짹짹이 SNS 알림이 전화기에 계속 뜨는 겁니다. 출근해 보니 블로그와 페북도 계속 방문자가 늘어나네요"라고 게재했다.


이어 "왜그런가 봤더니 속초가 어제 뉴스에도 나왔던 "주머니괴물달려(포켓몬고)"게임의 태초 성지라네요. 금지지역을 마름모꼴로 만들다 보니 속초와 울릉도가 유일하게 제외가 되었다고 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녹색창에 "속초" 검색을 하면 "주머니괴물달려"가 먼저 나온다"며 밑에 만들어 놓은 이 지도하나 때문에 속초시청도 홍보가 팍팍 된다. 의외성이 주는 오늘의 즐거움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켓몬고'게임은 VR(가상 현실), AR(증강 현실) 기능을 GPS와 구글 지도에 결합한 게임으로 실제 거리를 돌아다니며 지도에 표시된 위치로 가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