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호조로 수요 증가 기대감이 나오며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7달러(0.59%) 상승한 45.95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2%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24달러(0.51%) 오른 47.6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국가 경기가 좋아지면 원유 수요도 늘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6.7%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 성장률도 같은 수준이었다. 중국의 6월 산업생산도 6.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5.9% 증가를 웃돌았다.

미국은 6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 6월 소매판매는 0.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뛰어넘었다. 산업생산도 0.6%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2배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