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극장가를 접수할 코믹 어드벤처 <슈퍼 프렌즈>가 오는 8월11일 개봉을 확정했다. <슈퍼 프렌즈>는 어쩌다 보니 슈퍼 악당과 도시를 둘러싼 결투를 벌이게 된 허당 로봇 프렌즈의 예측불허 대활약을 그린 코믹 어드벤처. <캐리비안의 해적>, <반지의 제왕>, <호빗> 그리고 <설국열차>, <관상> 등에서 활약한 글로벌 명품 제작진들이 총 4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슈퍼 프렌즈>는 미래도시의 화려한 영상미와 고퀄리티 액션, 중독성 강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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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프렌즈>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인 로봇 삼총사는 고전 소설 <서유기>에 등장하는 유명한 요괴 삼총사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캐릭터와 로봇이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원작에서 겁 없는 반항아인 손오공은 허세 가득한 수다로봇으로, 단순한 낙천주의자 저팔계는 천하장사 먹방로봇으로, 충직한 비관주의자 사오정은 눈치백단 시크로봇으로 재탄생해 빈틈없는 입담과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슈퍼 프렌즈>의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표정만으로도 폭소를 유발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얼굴이 잔뜩 눌린 채 정면을 바라보는 샘과 개성 넘치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로봇 삼총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캐릭터들의 한껏 놀란 표정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린 이들의 위기를 드러내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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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로봇으로 도시를 파괴하려는 슈퍼 악당 오스카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단 한 사람, 도시의 시장인 캐서린만을 사랑해온 순정남이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불사하는 오스카와 그의 충실한 집사 빅터는 사악함과 순진함을 오가는 예측 불가한 행동을 벌이는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4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