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46명(남120 여226)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가철 이성을 사로잡는 패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첫 만남 시 외모 다음으로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요소는?’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2%가 ‘패션센스’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분위기(19%)’, ‘특정신체부위(9%)’, ‘말투(3%)’, ‘향기(2%)’ 등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미혼 남성과 여성이 각각 선호하는 이성의 패션 스타일은 무엇일까? 이에 미혼남성은 ‘실루엣이 드러난 원피스(29%)’를, 미혼여성은 ‘밝은 색 셔츠(38%)’를 입은 이성에게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청순가련 한 롱 원피스(20%)’, ‘오프숄더(19%)’, ‘살짝 살짝 속살이 보이는 랩스커트(15%)’, ‘핫팬츠(10%)’, ‘허리라인이 드러나는 래쉬가드(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여성이 선호하는 남성 패션 스타일은 ‘깔끔한 브이넥 티셔츠(22%)’, ‘트렌디한 패턴의 프린팅 셔츠(16%)’, ‘스트라이프 7부 티셔츠(10%)’, ‘단정한 슬랙스(8%)’, ‘무릎이 살짝 보이는 반바지(3%) ‘등이 있었다.
반면 휴가철 최악의 여성 패션 스타일로 “밀리터리룩”이, 최악의 남성 패션 스타일로 “꽉 끼는 하의를 일컫는 ‘꽉끼니진’이 선택됐다.
이어 남성이 꺼리는 여성 패션 스타일은 ‘무릎이 다 보일만큼 찢어진 청바지(26%)’, ‘와이드 팬츠(16%)’, ‘공주풍드레스(11%)’, ‘점프수트(7%)’, ‘통굽신발(4%)’등이 있었으며, 여성이 꺼리는 남성 패션 스타일은 ‘등산복 및 스포츠웨어(20%)’, ‘캐릭터가 그려진 상의(12%)’, ‘페도라(10%)’, ‘알 없는 안경(7%)’, ‘겨드랑이 털이 보이는 나시(3%)’ 등이 있었다.
휴가지 최악의 패션, '밀리터리룩'과 '꽉끼니진'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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