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야외로 피서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동시에 안전사고나 식중독 등 여름철 질환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특히 활동량이 많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상해나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미리 어린이보험에 가입해둔다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에게 닥칠 수 있는 질병과 재해 등 각종 위험을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보험이다. 최근에는 암 등 중대질병부터 어린이 범죄 피해까지 다양한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들이 속속 출시됐다. 보장내역이 다양해진 만큼 상품을 꼼꼼히 살펴 가입하는 게 좋다.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대면채널 상품은 주계약에 다양한 특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가 높아 보험료가 다소 높다.


높은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주계약 위주로 구성된 온라인보험을 고려해볼 수 있다. 온라인보험은 PC나 모바일로 가입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보라이프플래닛의 ‘e플러스어린이보험’은 재해는 물론 암, 입원, 수술, 골절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5대 급부를 보장해준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의 경우 고액암 최대 1억원, 일반암 5000만원, 소액암 3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한다.

또한 교통재해 장해 시 1억원(일반재해 장해 시 5000만원)을 보장하며 재해골절 시 1회당 30만원, 질병 및 재해로 4일 이상 입원하면 1일당 2만원을 지급한다. 폐렴,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병을 포함한 어린이 10대 주요 질병 입원비는 타 실손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30세 만기 순수보장형으로 가입 시 5세 남아 기준 월 5520원, 여아 3860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동양생명은 보험료를 한번만 내면 만기까지 보장해주는 일시납 온라인 어린이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18세까지 암진단, 질병, 재해수술, 골절치료, 주산기질환 등을 보장해주며 기존 동양생명 보험 대비 보험료가 약 30% 저렴하다.

알리안츠생명의 '올라잇 어린이보험'은 어린이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유괴, 납치, 폭행 등 범죄 관련 피해보장을 주계약에 포함시켜 피해 발생 시 위로금이나 치료비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저출산 기조 속에 자녀에 대한 관심이 커져 어린이보험에 대한 수요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의 외부 활동이 많아질수록 교통사고, 각종 재해, 질병 등의 위험요소가 늘어나므로 상품별 보장내역을 꼼꼼히 살피고 중복보장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